2023-02-16[브릿지경제]‘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체험관광’, 매출 쑥쑥···“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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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3-02-18 16:58본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생태학적 가치···“힐링 포인트 탁월”
참가자들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재충전 시간” 호응도 높아
10점 만점에 9.49점 받아 ‘만족도 높아’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과 생태학적 가치를 극대화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체험관광 상품’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가의 상품임에도 매년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단순한 힐링 프로그램과 달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학적, 역사적,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20년 7월 10일 한탄강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16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포천 한탄강의 지질 과 생태명소 체험 등 자연 치유를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체험관광’을 민관 협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했다.
시는 이를 통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인증 효과를 높이는 한편 지질공원 체험관광의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상품의 구매력이 높은 공기관 대상으로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 등록해 다양한 기관에서 쉽게 관광상품을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찾아 ‘한탄강지질공원센터 교육프로그램’, ‘한탄강 지질명소 자연생태 프로그램’과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해 ‘허브아일랜드 허브 & 아로마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힐링 체험을 했다. 이용료는 1인당 48만원으로 첫해 총 436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퇴직공무원 등 총 133명(상반기 23명, 하반기 110명)이 포천을 찾았다. 이들은 1인당 64만원의 고가의 힐링 프로그램을 이용, 총 8512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힐링 프로그램은 1인 기준 당일 코스는 9만 5000원, 1박2일 코스는 29만원이며, 2박3일 코스는 48만원, 56만원, 64만원 등 다양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가 참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벌써 100여명의 참가자가 2박3일 코스 64만원 프로그램을 예약한 상태”라며 “보다 많은 기관들이 힐링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힐링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최근 힐링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49점을 받았다. 세부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관람 해설이 9.26점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 탐방이 9.37점을, 허브 힐링 체험이 9.74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
참가자들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체험관광을 통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학적, 역사적, 문화적, 생태학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일상과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통한 스트레스 자가 회복력을 증진 시켜 신체 능률이 향상됐다”고 입을 모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체험관광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포천 한탄강의 지질 및 생태명소 체험과 자연 치유를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와 스트레스 치유를 돕고 있다”면서 “포천시는 이와 함께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효과가 지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활성화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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