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7[세계일보]포천 한탄강 주변 세계적 관광명소 탈바꿈 > 보도자료


보도자료

2019-05-07[세계일보]포천 한탄강 주변 세계적 관광명소 탈바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2-08-07 16:47

본문

경기도 포천시 한탄강 주변이 세계적 관광명소를 꿈꾸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140㎞를 흘러 연천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는 현무암 협곡 하천이다.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을 살펴볼 수 있고 용암과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와 하식동굴 등 지질구조가 다양해 지질학적 보존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가치가 높다. 특히 한탄강 남쪽 수역(86㎞)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포천지역은 수년 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탓에 우수한 자연경관이 잘 보전돼 있다.

6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 한탄강에는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대교천 현무암 협곡, 화적연, 멍우리협곡 등 11개의 지질명소가 천연기념물 등 국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포천시는 이곳에 1000억원을 투입해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포천시는 인접 시·군, 경기도와 함께 지질자원의 보고인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내 내년 4월이면 인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2015년 12월 경기 연천과 포천, 강원 철원을 아우르는 1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한 바 있다. 한탄강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 포천시는 광릉숲과 함께 세계가 인정하는 2개의 자연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유네스코는 2010년 6월 포천·의정부·남양주 3개 시에 걸쳐 있는 광릉숲 2만4465㏊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포천시는 한탄강 50만년의 역사와 가치를 한꺼번에 보여줄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도 지난달 18일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개관했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1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840㎡ 규모로 건립한 전시관으로 한탄강 지질 교육과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한다. 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가치를 알아보는 지질관, 한탄강과 관련한 이야기와 동식물로 꾸민 지질문학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알아보는 지질공원관 등으로 구성됐다.

포천시는 한탄강의 비경을 더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한탄강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출렁다리인 ‘한탄강 하늘다리’를 지난해 5월 개장했다. 하늘다리는 강바닥에서 50 높이에 길이 200m, 폭 2m 규모로 건설한 보행자 전용 다리로 성인(80㎏ 기준) 1500명이 동시에 건너도 버틸 수 있고 초속 40 강풍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관광지로 개발된 철원과 연천지역과는 달리 포천지역 한탄강은 2010년까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일체의 개발행위가 금지돼 관광지로서 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물과 불이 만든 천혜의 자연경관, 친환경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을 통해 한탄강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659858422_16598584222560336dcbab05b9d5ad24f4333c7658a0e.jpg

 

포천=송동근 기자 sdk@segye.com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 https://www.segye.com/newsView/20190506508988?OutUrl=nave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11108)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55 (대회산리 298번지)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E-mail:kyjkjj@korea.kr | Tel:031-538-3030 | Fax : 031-538-3045
박물관 등록번호 : 경기-공립12-2020-02 | Copyright © 포천시 관광과.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