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조선일보]포천시, 14일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 보도자료

경기 포천시가 오는 14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2019 한탄강 지질공원 국제학술세미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포천시가 2015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지역에서 5번째로 열리는 국제 지질 학술행사다. 일본 토야우스 세계지질공원, 이즈 반도 세계지질공원,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등 각국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화산 지형 지질공원의 가치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양국 지질공원 간 교육프로그램 교류 및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국내 지질공원 체험교육 현황,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은 화산 지형의 대표 지질공원인 토야우스의 체험학습 사례와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요코하마 히카루 토야우스 지질공원위원회 위원장은 '화산 지형 체험교육'을 직접 시연·진행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세계 각국의 국가지질공원과 폭넓은 교류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관내의 한탄강 지질공원을 지난 2018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 올해 전문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에서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내년 4월 최종 결정된다.

포천=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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