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6[브릿지경제]포천 한탄강 둘레길 걸으며 제철 농산물 ‘트레킹도시락’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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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2-08-17 17:36본문
경기 포천 한탄강 둘레길 코스를 찾을 땐 앞으로는 건강에 좋은 제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트레킹도시락’을 맛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포천관광두레에서 첫 번째 로컬 여행 상품인 ‘트레킹도시락’ 개발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6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관광두레에 선정된 비둘기낭마을이 지난 3일 로컬 여행 상품 중 하나인 ‘트레킹도시락’ 품평회를 오는 10월 판매를 목표로 진행했다.
이번 ‘트레킹도시락’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함에 따라 지역 일자리는 물론 관광객에게는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 장점이다.
한탄강은 지난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한탄강 둘레길 주변에는 포천한탄강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등 볼거리로 인해 주말이면 수천명의 인파가 찾아오고 있지만, 주변에 변변한 식당이 없어 관광객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는 실정이다.
이에 비둘기낭마을은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활용해 언제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트레킹도시락’을 개발하게 됐다.
이날 준비된 도시락은 한탄강 둘레길 트레킹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유부초밥에 제철 지역 농산물을 데커레이션해 품평회에 참석한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품평회에 참가한 A씨(53)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유부초밥에 제철 나물이 신의 한수 인 것 같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메뉴는 전문 셰프와 주민들이 함께 개발을 했다. 제철 나물을 이용한 유부초밥 외에도 돼지불고기 도시락, 중국식 덮밥 등이 있다. 사이드 메뉴에는 지역에서 나는 잣, 콩 등을 이용한 견과류 바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비둘기낭 폭포 앞 부스에서는 직접 구매 할 수 있다. 가격은 약 8900원~10000원 사이에 판매될 예정이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를 발굴 및 육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관광부가 기본계획과 재정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PD 활동지원과 관리 등 총괄운영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관광두레 사랑방 제공, 지역자원 연계지원과 같은 간접 지원을 하게 된다.
현재 포천시에는 ‘비둘기낭마을(트레킹도시락)’, ‘포천피크닉(목장아이스크림)’, ‘포천로컬푸드마켓(밀키트)’, ‘힐데루시자연치유(오감테라피체험)’ 등 4개 포천시 주민사업체가 관광두레에 선정돼 지난달 11일 포천관광두레협의회를 창립했으며, 주민사업체 구성원 20여명이 로컬여행상품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박선미 포천관광두레PD는 “한탄강 둘레길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맛 좋은 트레킹도시락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소득에도 일조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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